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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2

[권1] 유근이 혼을 불러오다 (劉根招魂) 유근(劉根)은 자가 군안(君安)으로, 장안(長安) 사람이다. 한(漢) 성제(成帝) 때 숭산(嵩山)으로 들어가 도술을 배웠다. 기인을 만나 비결(祕訣)을 하나 전수받았는데, 사람의 혼을 불러오는 기술이었다. 그를 요괴로 여긴 영천(潁川) 태수 사기(史祈)가 사람을 보내 그를 관아로 압송하여 죽이려 했다. 유근이 관아에 도착하자 사기가 말했다. “사람들이 말하길, 공께서 귀신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지금 여기에서 귀신을 불러낼 수 있습니까? 그러지 못한다면 공을 죽일 수밖에 없소.” 그러자 유근이 말했다. “그거야 어렵지 않습니다. 나리 앞에 있는 붓과 먹을 빌려 부적을 써도 되겠습니까?” 부적을 완성하자 갑자기 귀신 대여섯 명이 나타났다. 귀신들은 죄인 두 명을 포박하여 사기 앞에 데려.. 2021. 11. 28.
【卷一】금고가 아들을 얻다 (琴高取龙子) ■ 원문 琴高,赵人也。能鼓琴。为宋康王舍人。行涓彭之术,浮游冀州、涿郡间二百余年。后辞入涿水中,取龙子,与诸弟子期之。曰:“明日皆洁斋候。于水旁设祠屋。”果乘赤鲤鱼出,来坐祠中。且有万人观之。留一月,乃复入水去。 ■ 백화문 해석 琴高是战国时期赵国人。善于弹琴。担任过宋康王的舍人。他修炼涓子、彭祖的仙术,在冀州、涿郡一带漫游了二百多年。后来避世潜入水中,取得龙子。他和弟子们相约说:“明天你们都洁身素食,等候在水边,设立神祠。”第二天,他果然骑着红鲤鱼浮出水来,到神祠中坐定。而且有一万来人朝拜他。他坐了一个月,才又潜入水里去。 ■ 우리말 해석 금고(琴高)는 전국시대 조나라 사람이다. 그는 거문고를 잘 타서 송나라 강왕의 식객으로 들어갔다. 그는 연자(涓子)와 팽조(彭祖)의 신선술을 수련하여 기주(冀州)와 탁군(涿郡) 일대에서 이백여 년을 방랑했다. 후에 세.. 2021. 11. 16.